Quantcast

‘제보자들’ 제주도 민속 오일장 할머니 장터, 장날마다 싸움터가 된 사연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제주도 민속 오일장에는 65세 이상의 할머니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판매하는 할머니 장터가 있다.
정겨운 분위기가 가득할 것만 같은 이곳에서 최근 고성이 오가고 심지어 할머니들 간의 몸싸움까지 벌어지고 있다는데...
갈등의 시작은 제주도가 민속 오일장을 150억을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부터였다.
리모델링된 할머니 장터의 자리 선정 방식이 선착순으로 바뀌자 암묵적으로 자리를 차지했던 할머니들과의 갈등이 폭발한 것이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고 쪽잠까지 자고 있는 할머니들.
8일 ‘제보자들’에서는 과연 해결책은 없는지 그 방법을 모색해봤다.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취재진은 시장 상인회를 찾았다.
시장 상인회는 애초부터 할머니들의 자율에 맡기고 있기 때문에 권한 자체가 없다고 말한다. 관리비부터 장터의 모든 운영을 사실상 할머니들에게 맡기고 있다는 시장 상인회.
그렇다면 시청의 입장은 어떨까?
시청에서도 고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자리를 정식으로 등록해 버리면 다른 할머니에게 돈을 받고 파는 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청에서는 할머니 장터를 무료로 개방을 했기 때문에 그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다.
다른 건 몰라도 할머니들이 새벽부터 나오는 상황이 가장 고민이다. 시청에서는 현 상황을 파악한 뒤 자리 추첨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시청에 할머니들과 시장 상인회 관계자까지 모였다.
할머니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대부분의 할머니들은 자리를 정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시청에서는 자리를 미리 정하는 것은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날그날 배정하거나 기간을 정해 배정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나 할머니들은 단골 손님을 잃을까봐 걱정하고 있었다.
시청에서는 좋은 방안이 있으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S2 ‘제보자들’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