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한 남자가 자신의 아들과 침팬지를 함께 키우며 실험하는 내용이 나왔다.
7일 MBC에서 방송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72년 자살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도널드 켈로그로 하버드 의대 출신 정신과 의사였다.
그런데 그의 아들은 조부 원스롭 켈로그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자행한 45년에 걸친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어느날 윈스롭 박사는 늑대소굴에서 늑대처럼 행동하는 소녀들을 보고 어린시절 환경적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직접 실험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아이를 동물 소굴에서 키우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반대로 침팬지를 데려와서 사람과 있게하는 반대실험을 생각했다.
1931년 6월, 아들 도널드가 태어나자 7개월된 침팬지 구아를 데려와서 함께 키우기 시작했는데 기저귀에서 유모차까지 침팬지를 아들과 똑같이 키웠다.
그런데 결과는 놀라웠는데 침팬지 구아가 도널드보다 인간의 환경에 더 빠르게 적응했고 구아가 먼저 대소변을 가렸고 사람 말을 더 잘 따르고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으며 1000개의 어휘를 쓰게 됐다.
이후 윈스롭 박사는 유인원과 어린이라는 책을 통해 이 내용을 발표했다.
그 후 갑자기 실험중단되고 윈스롭 박사는 실험중단된 이유를 밝히지 않았는데 나중에 전한 이야기는 아들 도널드가 침팬지를 따라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들 도널드가 발달이 뒤쳐지고 침팬지화 되어가고 있어서 실험이 중단 된 것이다.
사람은 어떤 영장류보다 가장 미숙하게 태어나 사람들을 따라하며 발달을 해 나가는데 침팬지와 함께 자란 도널드는 늘 함께 생활하는 침팬지를 따라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