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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YG전자’ 승리, “감추지 않고 속 시원하게 모든 이야기들을 재밌게 풀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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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YG전자’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279에서 넷플릭스 ‘YG전자 (YG 전략 자료 본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빅뱅 승리, 박준수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YG전자’는 하루아침에 기피 일 순위 부서인 YG 전략 자료 본부로 좌천된 승리가 위기의 YG엔터테인먼트를 살려내고 다시 회장님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환장 리얼 시트콤이다.

승리의 비전 선포식으로 시작된 제작발표회. 승리는 비전 선포식을 시작하기 전 각 나라의 언어로 인사를 건넸다.

그는 “오늘 고문 승로로서 인사를 드린다. 직접 ‘YG전자’에 대해서 PPT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승리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승리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승리는 비전 선포식에서 ‘YG전자’가 생겨난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획사 YG는 창립 이후에 다양한 스타들을 발굴해 내는 최고의 기획사로 거듭나게 됐다. 하지만 다양한 위기를 겪게 된다. 예를 들면 빅뱅 멤버들의 군입대에 의한 부재, 그리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이슈들. 이런 것들로 인해 고고행진을 이어가던 YG의 시총이 떨어지게 됐다”라며 PPT에 ‘위기’라는 단어를 띄우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그런 위기를 YG를 다시 한번 일으킬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양현석 회장님께서는 깨닫게 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바로 저 승리라는 것을. 그래서 YG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기회를 양현석 회장님께서는 저에게 맡기게 됐다”라고 전했다.

“13년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건사고들을 겪어내면서 굉장한 생존력을 갖게 된 저를 양현석 회장님께서 지켜보시고 이런 중요한 일을 맡겨도 되겠다 생각하셔서 ‘YG전자’를 하게 됐다”라며 ‘YG전자’가 생겨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비전 선포식을 끝낼 무렵에 “‘YG전자’ 핵심비전 선포를 통해 저에게 YG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걸 맡긴 만큼 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YG 주주가 올라갈 수 있게 될 것을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승리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승리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승리는 “‘YG전자’전자는 YG에게 새 바람을 불어 널을 예정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야망의 불을 바라보며, 이 작품에 임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비전 선포식 끝에 그는 “‘YG전자’전자는 저에게 있어서 큰 터닝포인트를 줄 수 있는 작품이다. 그 이유는 정말 열심히 동료들과 촬영했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이 작품이 재밌고 잘 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즐겁게 이 작품에 대해서 전달해 드라고 자 직접 PPT 프레젠테이션을 나서서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비전 선포식이 끝난 승리는 소개해줄 분이 있다며 이번 제작발표회의 사회를 맡게 된 박경림을 불렀다.

승리와 박경림은 ‘박비서’ 컨셉으로 콩트를 하기도 했다. 또한 ‘YG전자’의 연출을 맡은 박준수 PD를 부를 때도 “셋 셀 테니 올라오시면 된다”라며 승리의 이번 솔로 곡 노래 제목을 언급하여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무대에 올라온 박준수 PD에게 박경림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 큰 웃음을 기대해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에 박준수 PD는 “사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재밌는건 아닌거 같아서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 작품을 통해서 승리씨의 순수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작품을 보면 아시겠지만 승리를 많이 속였다. 대본도 출연진들 대본이랑 제작진 대본이랑 달랐다”라고 전했다.

박경림 승리 박준수 PD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박경림 승리 박준수 PD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이어서 진행된 질의응답시간에 박준수 PD는 넷플릭스와의 협업과 콘텐츠 조화에 대해 “기존 작업과 비교하자면 생각했던 콘텐츠를 만들 때도 달랐고 콘텐츠를 만들 때 시간도 오래 걸리고 처음이어서 과정은 생소했지만 유병재 씨의 블랙 코 미미가 함께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수월했고 콘텐츠를 만드는데 ‘크리에터를 이렇게까지 존중해주는구나 ‘의 느낌을 받았다. 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이나 어떤 민감한 소재에 대해서 당연히 얘기를 많이 했고 대본도 내가 설득하는 과정도 있었고 그들이 나를 설득하는 과정도 있었고 상호 보완적이기도 하면서 ‘나 역시 성장할 수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했다. 넷플릭스 관계자가 있어서 이런 말을 한 게 아니라 이 채널과의 작업을 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코미디를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투자자와의 만남이 유쾌했다”라며 넷플릭스와의 협업에 대해 전했다.

또한 박준수 PD는 “취향을 많이 타는 코미디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TV에 나갔을 때 또 어떤 호응을 얻게 될지 기대되는 작품이다”라며 덧붙였다.

이번 ‘YG전자’에서는 수많은 아이돌 그룹과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이에 너무 K-POP팬들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이러한 지적에 승리는 “작품 안에 너무 K-POP 아티스트들이나 아이들 출연이 많기 때문에 ‘그쪽 팬덤을 타깃을 한 거 아니냐’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나 역시 처음에 그런 부분들을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작품 내용 자체가 ‘승리’라는 인물이 좌천돼서 다시 밑바닥에서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내용으로 그려진 내용이라 아무리 YG라는 기획사를 모르고 빅뱅을 모르고 승리라는 인물을 모를지 언정 작품을 보다 보면 굉장히 살아남기 위해서 아등바등하고 어떻게 서든 살아남아보려고 하는 모습에 점점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그게 코미디가 되고 나중에 가서는 감동으로 오게 된다”라며 전했다. 

승리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승리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이어 ‘YG전자’에 승리의 아이디어가 어느 정도 들어갔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사실 190개의 국가들에 방송되면 많은 나라의 시청자분들이 금방 공감대를 형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YG전자’ 같은 경우는 사실 YG 내부의 일들로 만들어진 게 대부분이어서 감독님께 실화를 바탕으로 아이템을 많이 드렸다. ‘여기서는 이렇게 하는 게 더 리얼하다 그리고 말투도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랬었다’ 이런 느낌으로 전달을 많이 했다. 또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굉장히 오픈으로 내 의견들을 많이 받아주셔서 진행이 너무 잘 됐고 너무 즐겁게 촬영을 했다. 시사회를 통해서 1화를 봤는데 너무 리얼하게 나와서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전했다.

YG의 예민한 부분이 구제척으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승리에게 질문을 하자 승리는 “어차피 작품 내에 담겨있는 내용이어서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YG 내부의 아티스트의 계약내용도 있고 사실 이제 뭐 소속 연예인들이 계약기간이 끝나면 나가는 일도 있을 것이고 YG 내부의 그룹들에 대한 이슈들, 좋지 않은 일들, 모든 대중분들과 팬분들이 알고 있는 일들을 ‘YG전자’ 내부에서 감추지 않고 속 시원하게 재밌게 풀었다”라며 언급했다.

‘YG전자’에서 승리 본인의 이야기는 어느 정도 있는지 궁금해하자 승리는 “내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정말 대본받고 ‘이렇게 내 이야기들이 나와도 나의 이미지가 괜찮을까’ 생각하고 고민했지만 감독님께서 굉장히 설득을 많이 하셨고 이번에 ‘YG전자’를 하면서 느낀 것은 ‘아 이 웃음이라는 것이 정말 사람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울릴 수 있는 굉장히 커다란 놀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정말 예민한 논쟁들도 있고 내 치부도 드러내는 이야기들도 있지만 결국에는 다 웃음으로 승화가 되는, 결국에 승리라는 캐릭터에 빠져들 수밖에 없게 되는 그런 작품인 것 같아서 흔쾌히 작품을 참여하게 됐다”라며 설명했다. 

승리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승리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그는 또한 “작품 내에서 나 자신을 연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감독님과의 상의를 통해서 대본을 숙지하지 않은 상태로 현장에 가는 거로 했다. 왜냐면 대본을 외우게 되면 외운 것을 하려고 하다 보니 자꾸 연기를 하게 돼서 감독님께 현장에서 상황만 전달받고 상황 자체를 최대한 있는 그대로 YG에서 내가 했었던 말투와 그런 제스처나 행동들을 최대한 리얼하게 녹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래서 있는 그래도의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전했다. 

승리에게 촬영중 힘들었던 부분은 없었는지 묻자 승리는 “박준수PD님 작품들 다 너무 팬이여서 너무 즐겁게 촬영을 했고 이번에 함께 촬영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 또 요새 방송활동도 많이 하면서 예능도 많이 나오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신 이유가 연초에 박준수 PD님과 이번 작품을 통해서 예능 웃음에 대한 이해도와 실력이 조금 좋아진 것 같아져서 그런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촬영현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저희 YG전략자료 본부실 사무실이 YG신사옥 공사 현장 옆이여서 소음 때문에 힘들었다”라며 말했다.

박준수 PD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박준수 PD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이에 듣고 있던 박준수 PD는 “‘YG전자’를 보실때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한글자막을 꼭 키고 보는 것이다. 소음 때문에 조용할때 찍다보니 승리씨가 말이 급해져 너무 빨리 말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발음이 안좋을수고 있다. 한국어로 대사를 했지만 자막을 키고 보는게 중요한 포이트이다”라고 덧붙였다.

승리는 “그런 방법도 있고 아니면 요즘 시스템이 좋아졌으니까 2배속 늦춰서 봐주시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승리의 말처럼 그는 올 한 해 굉장히 활발히 활동을 했다. 이에 예능 등에서 좋은 활약을 한 소감과 연초에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의 소감에 대해 궁금했다.

이에 승리는 “우선 멤버형들이 군입대 전에 빅뱅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끔 활발한 활동을 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형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너무 활발히 활동을 해서 반대로 멤버들이 ‘우리가 활발하게 활동을 해달라고 했지만 너무 활동을 많이 해서 자제해 달라’라는 컴플레인이 있어서 당분간엔 자제할 생각이다”라며 농담 썪인 말투로 전했다.

승리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승리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이어 그는 “연말에 있을 솔로 콘서트 투어 잘 준비해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서 군입대할 예정이고 군입대 시기는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내년 초가 될 것이다. 빅뱅 멤버들이 다 같이 뭉치는 날들이 하루빨리 앞당겨질 수 있도록 멤버들이 빨리 뭉칠 수 있도록 이제는 빅뱅 컴백을 슬슬 준비해야 될 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 누구보다도 빅뱅 5명이 빨리 뭉쳤으면 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서 멤버들 없을 때 더 열심히 한 것뿐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팬들과 대중분들이 잘 봐주신 것 같아서 몸 둘 바를 모르겠고 다 같이 모일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많은 분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지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라며 그간 팬들과 대중분들에게 고마움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승리의 모든 것을 숨김없이 볼 수 있는 ‘YG전자’는 5일 넷플릭스에서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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