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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YG전자’ 승리, “최대한 리얼하게 녹이려고 노력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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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YG전자’ 승리가 최대한 리얼하게 녹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1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279에서 넷플릭스 ‘YG전자 (YG 전략 자료 본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빅뱅 승리, 박준수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YG전자’는 하루아침에 기피 일 순위 부서인 YG 전략 자료 본부로 좌천된 승리가 위기의 YG엔터테인먼트를 살려내고 다시 회장님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환장 리얼 시트콤이다.

‘YG전자’의 연출을 맡게 된 박준수 PD는 넷플릭스와의 협업과 콘텐츠 조화에 대해 “기존 작업과 비교하자면 생각했던 콘텐츠를 만들 때도 달랐고 콘텐츠를 만들 때 시간도 오래 걸리고 처음이어서 과정은 생소했지만 유병재 씨의 블랙 코 미미가 함께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수월했고 콘텐츠를 만드는데 ‘크리에터를 이렇게까지 존중해주는구나 ‘의 느낌을 받았다. 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이나 어떤 민감한 소재에 대해서 당연히 얘기를 많이 했고 대본도 내가 설득하는 과정도 있었고 그들이 나를 설득하는 과정도 있었고 상호 보완적이기도 하면서 ‘나 역시 성장할 수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했다. 넷플릭스 관계자가 있어서 이런 말을 한 게 아니라 이 채널과의 작업을 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코미디를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투자자와의 만남이 유쾌했다”라며 넷플릭스와의 협업에 대해 전했다.

박준수 PD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박준수 PD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또한 박준수 PD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승리 씨의 또 다른 순수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취향을 많이 타는 코미디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TV에 나갔을 때 또 어떤 호응을 얻게 될지 기대되는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YG전자’에서는 수많은 아이돌 그룹과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이에 너무 K-POP팬들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이러한 지적에 승리는 “작품 안에 너무 K-POP 아티스트들이나 아이들 출연이 많기 때문에 ‘그쪽 팬덤을 타깃을 한 거 아니냐’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나 역시 처음에 그런 부분들을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작품 내용 자체가 ‘승리’라는 인물이 좌천돼서 다시 밑바닥에서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내용으로 그려진 내용이라 아무리 YG라는 기획사를 모르고 빅뱅을 모르고 승리라는 인물을 모를지 언정 작품을 보다 보면 굉장히 살아남기 위해서 아등바등하고 어떻게 서든 살아남아보려고 하는 모습에 점점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그게 코미디가 되고 나중에 가서는 감동으로 오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YG전자’에 승리의 아이디어가 어느 정도 들어갔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사실 190개의 국가들에 방송되면 많은 나라의 시청자분들이 금방 공감대를 형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YG전자’ 같은 경우는 사실 YG 내부의 일들로 만들어진 게 대부분이어서 감독님께 실화를 바탕으로 아이템을 많이 드렸다. ‘여기서는 이렇게 하는 게 더 리얼하다 그리고 말투도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랬었다’ 이런 느낌으로 전달을 많이 했다. 또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굉장히 오픈으로 내 의견들을 많이 받아주셔서 진행이 너무 잘 됐고 너무 즐겁게 촬영을 했다. 시사회를 통해서 1화를 봤는데 너무 리얼하게 나와서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승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승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YG의 예민한 부분이 구제척으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승리에게 질문을 하자 승리는 “어차피 작품 내에 담겨있는 내용이어서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YG 내부의 아티스트의 계약내용도 있고 사실 이제 뭐 소속 연예인들이 계약기간이 끝나면 나가는 일도 있을 것이고 YG 내부의 그룹들에 대한 이슈들, 좋지 않은 일들, 모든 대중분들과 팬분들이 알고 있는 일들을 ‘YG전자’ 내부에서 감추지 않고 속 시원하게 재밌게 풀었다”라고 언급했다.

‘YG전자’에서 승리 본인의 이야기는 어느 정도 있는지 궁금해하자 승리는 “내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정말 대본받고 ‘이렇게 내 이야기들이 나와도 나의 이미지가 괜찮을까’ 생각하고 고민했지만 감독님께서 굉장히 설득을 많이 하셨고 이번에 ‘YG전자’를 하면서 느낀 것은 ‘아 이 웃음이라는 것이 정말 사람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울릴 수 있는 굉장히 커다란 놀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정말 예민한 논쟁들도 있고 내 치부도 드러내는 이야기들도 있지만 결국에는 다 웃음으로 승화가 되는, 결국에 승리라는 캐릭터에 빠져들 수밖에 없게 되는 그런 작품인 것 같아서 흔쾌히 작품을 참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승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승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그는 또한 “작품 내에서 나 자신을 연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감독님과의 상의를 통해서 대본을 숙지하지 않은 상태로 현장에 가는 거로 했다. 왜냐면 대본을 외우게 되면 외운 것을 하려고 하다 보니 자꾸 연기를 하게 돼서 감독님께 현장에서 상황만 전달받고 상황 자체를 최대한 있는 그대로 YG에서 내가 했었던 말투와 그런 제스처나 행동들을 최대한 리얼하게 녹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래서 있는 그래도의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있는 그대로의 승리를 녹여낸 ‘YG전자’는 5일 넷플릭스에서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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