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코끼리 모양의 제기용도인 ‘백자상준’이 소개됐다.
23일 방송된 KBS 1 ‘TV쇼 진품명품’에서는 다양한 감정을 전했다.
이날 코끼리 형상화한 도자기 한점이 의뢰됐다. 의뢰인인 “어떤 용도이고 만들어진 시기와 가치를 알고 싶다”고 전했다. 하지만 코끼리와는 다소 다른 모양으로 모두를 혼란스럽게 했다. 전문가는 “코끼리가 없던 시절 그림을 보고 만들거나 상상해만든 것”이라 말했다.
상부엔 무언가 담기위한 구멍이 뚫려 있었다. 제기용도로 쓴 물건이라고. 종묘제례나 향교같은 큰 제사를 지낼 때 쓰던 제기라고 했다.
구멍은 술이나 물을 담아두는 그릇인 ‘준’ 중에 하나라고 했다. 전문가는 “백자상준”이라면서, 계절에 따라 준도 나뉜다고 했다. 특히 ‘상준’은 봄과 여름에 사용된 것이라 전했다. 이어 “한 쌍의 준은 물과 숨을 담았다”며 용도를 전했다.
한편, 백자상준은 16세기부터 17세기에 많이 만들어졌으나, 의뢰품은 17세기 제작된 것이라 추정됐다. 무려 400년 전 임에도 보관상태는 훌륭하다고 덧붙으며 감정가는 2천만원이 나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23 11:3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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