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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웹드라마 ‘에이틴’ 신예은, “실제 연애스타일은 도하나와 달라...성격은 김하나+여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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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신예은이 실제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밝혔다.

초가을의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던 19일 서울 강남구의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웹드라마 ‘에이틴(A-TEEN)’에서 도하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신예 배우 신예은을 만났다. 

신예은은 최근 종영한 웹드라마 ‘에이틴(A-TEEN)’에서 도도하고 시크해 보이지만 사실 친구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여고생 도하나 역을 맡았다. 극 중 그는 현실 고등학생 그 자체의 모습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에이틴’은 열여덟 고등학생들의 연애와 일상을 다룬 공감 로맨스를 그리며 10대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고 회당 평균 조회수 약 140만 건 등 매회 화제의 중심에 서며 인기 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신예은을 비롯해 이나은(에이프릴), 신승호, 김동희, 김수현, 의현 등 신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1020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캐릭터 ‘도하나’ 그 자체였던 신예은. 놀랍게도 ‘에이틴’은 그에게 첫 주연작인 동시에 데뷔작이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그에게 최근 인기를 실감하는지를 물었다. 신예은은 “지나다니면 많은 분이 알아봐 주신다. 그럴 때 많은 분이 (작품을) 봐주시고 사랑해주시는구나 느낀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이어 “가족들도 너무 좋아해서 내가 찾아보기도 전에 나에 관한 기사들을 봐주신다. 또 지인들, 특히 학교 동기들이 응원을 많이 해준다”라며 드라마 이후 주변 반응에 대해 말했다. 

신예은/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신예은/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인기리에 종영한 웹드라마 ‘에이틴’. 그중 가장 인기 캐릭터 도하나 역을 맡았던 신예은. 혹시 다른 캐릭터에 대한 욕심은 없었을까.

“저희 여섯 명의 개성이 다 다르다. 우선 대본 처음 본 순간부터 저는 도하나가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왔다” 

보자마자 반해버린 역할을 맡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신예은이지만, 1화 공개 전까지는 걱정이 돼 밤을 새우기도 했다고.

“처음에 방영되기 전에 포스터가 선공개 됐는데, 그때 대부분 사진을 긍정적으로 봐주셨다. 그렇게 처음 관심을 받으니까 무섭다기보다는 신기했다. 1화 공개되기 전에는 걱정이 돼서 밤을 새웠다. 최선을 다해서 촬영에 임해서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봐주시는 건 시청자분들이니까.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도 걱정도 됐다. 그런데 공개되고 나서 첫 화부터 정말 도하나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

극 중 시크한 성격에 걸크러쉬적인 면모까지 더해 남성 팬들뿐만 아니라 여성 팬들까지 섭렵했던 그에게 실제 성격을 묻자 “친구들과 있을 때는 ‘여보람’ 캐릭터와 비슷하다. 평소 생활할 때는, 웃는 걸 좋아하고 또 재밌는 걸 좋아한다. 적극적이면서 표현도 잘한다. 활발한 성격이다. 설명하자면 ‘김하나’와 ‘여보람’이 섞인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에이틴’은 10대 공감 드라마로 10대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던 작품. 현재 20대 초반인 신예은은 어떤 것에 주안점을 두고 연기에 임했을까.

“학생이라 생각하면 아직 많은 걸 경험하지 못하고 그저 어린 학생이라고만 생각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저의 고등학교 시절을 돌이켜보면, 지금 생각하면 많이 어렸지만 그 당시는 저의 (극 중) 나레이션처럼 모든 게 다 진심이었던 거 같다. 내가 생각했던 게 가장 맞았고 나름 어른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그게 결국 맞았다고 생각한다. 현재 고등학생인 친구들도 생각하고 말하는 게 마냥 어리지만은 않을 거라 생각해서 연기할 때 ‘학생처럼!’이라기 보다는 그 학생들이 겪어야 하는 상황과 그 친구들에게 공감하려고 노력했다”

고등학생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연기에 임했던 신예은의 실제 학창시절은 어땠을까.

“저는 매일 놀러 다니는 친구는 아니었다. 매일 놀기보다는 한 달에 한 번 맛있는 거 먹으러 가는 날을 잡아 노는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 또 평소엔 거의 연습실에 있어서 밤까지 매일 남아서 연습하는 걸 더 좋아했다. 제 친구들도 다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이어서 같이 연습하고 놀더라도 연습실에서 놀고 그랬다”

신예은/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신예은/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극 중 신예은을 비롯해 여러 신예 배우들이 출연했다. 신예은은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여자 배우 친구들과 연기할 때는 연기한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라며 “너무 일상의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현실 반응이 나왔다. 그래서 재밌었다”라며 여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남자 배우들보다 여자 배우들과 있었던 신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신승호 배우는 저와 나이 차이는 조금 나지만 정말 편하게 해줘서 동갑과 대화하듯이 해서 (호흡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10대들의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에서 신예은은 극 중 신승호(남시우 역), 김동희(하민 역)와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실제 도하나였다면 누구를 선택했을지를 묻자 신예은은 잠깐의 고민 후 “저는 두 명을 섞어서. (웃음) 시우의 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와 같은 면과 하민의 친절함이 함께 보였으면 좋겠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또 실제 자신의 연애 스타일은 도하나와 같이 소극적이진 않다고. 

“그렇다고 엄청 적극적이지도 않다. 고르자면 적극적인 것에 더 가깝다.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다” 

드라마에서 신예은과 이나은의 우정은 여러 감정의 경계선을 오갔다. 친한 친구이기에 생길 수 있는 미묘한 감정선이 잘 그려진 것. 

이에 신예은은 “저는 진짜 제가 아끼고 사랑하고 항상 제 마음에 있던 친구라면 도하나처럼 했을 것 같다. 저는 도하나가 그렇게 쉽게 화해한 부분도 김하나의 다른 면을 봤을 때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먼저 다가가지 않았을까. 저는 정말 친한 친구였다면 (극 중 도하나처럼) 그랬을 것 같다”

신예은/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신예은/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신예은은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 중 여러 가지가 기억난다며 “‘도하나처럼 되고 싶다’ ‘도하나 같은 친구 사귀고 싶다’ ‘배우 신예은 응원한다... 잘 될 것 같다’ ‘승승장구해라’ 같은 응원의 댓글들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런 인기를 증명하듯 최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많이 증가해 인기를 실감하게 됐다고.

‘에이틴’은 시즌1 종영 직후부터 많은 이들의 시즌2 요청을 받으며 아직까지 건재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신예은은 드라마의 인기요인에 대해 “우선 학원물이다 보니까 공감 가는 게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또 여섯 명의 매력이 다 다르다. 만약 제가 고등학생 때 이 작품이 나왔다면 ‘이 인물이랑 나랑 비슷한데?’ 이런 생각을 했을 것 같다. 또는 ‘이 인물은 이렇게 하네?’ 같은 생각을 하면서 뭔가 롤모델이랄까. 그런 걸 만들었을 것 같다. ‘나도 도하나처럼 멋있어지고 싶다’같은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패션 같은 부분에도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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