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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3일’ 일월산 고추마을 편, 1끼 1,000원 공동급식소 ‘행복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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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9월이 되면 고추가 주민들의 정과 함께 붉게 익어가는 마을을 찾았다.

16일 KBS2 ‘다큐 3일’에서는 고추 주산지의 72시간을 담은 ‘고추 붉게 익는 마을, 경북 영양 일월산 도곡리’ 편이 방송됐다.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인구가 약 1만7천명 밖에 되지 않은 경북 영양군은 전국 고추 생산량 무려 3%나 차지하고 있다. 산지가 대부분이면서, 강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일조량이 풍부하고, 해발고도가 높은 내륙지방인 탓에 일교차가 크다 보니 영양 고추는 과피가 두껍고 맛이 맵지만 아주 달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발 1219m인 일월산이 마을을 넓게 둘러싸고 있어 아늑한 영양군 일월면 도곡리는 영양군에서도 대표적인 고추 주산지 중 한 곳이다.

고추 수확철인 요즘 도곡리는 온 마을이 발갛게 물 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의 아이디어로 지난해부터 고추 수확철에 공동급식소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1끼에 1,000원에 불과한 공동급식은 모든 주민들과 농업일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어 일명 ‘행복점심’이라고도 불린다.

농업인들에겐 음식준비의 노고를 줄여줌과 동시에, 마을사람 대다수가 얼굴을 맞대며 같이 식사하며 화합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이다. 취지가 좋은 만큼 식재료나 물품 등의 기증이 어져 상부상조의 정신 또한 계승하고 있다.

이희락(66) 도곡리 이장은 “우리 동네 기금으로 밥을 하는데 공짜로 드릴 수 없으니까 그래서 1,000원씩 받고 (있다)”고 밝혔다.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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