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최근 기습폭우로 피해가 일어난 현장을 취재했다.
30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차량 침수에 사망사고 등 기상청도 정확히 예보하지 못한 기습폭우로 인한 심각한 피해 상황에 대해 다뤘다.
폭염과 태풍 ‘솔릭’이 지나가자, 이번에는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29일 새벽까지 수도권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는 축대가 무너지면서 흙과 모래가 쏟아져 내려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중랑구에선 하천을 산책 중이던 60대 여성이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고립돼 구조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아울러 서울 노원구 중랑천이 범람해 5대의 차량이 침수되는 사고도 있었는데.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침수 차량에 갇혀있던 60대 어머니와 의식을 잃은 30대 아들을 가까스로 구조하는데 성공했지만, 뒤늦게 발견한 침수 차량의 운전자 1명은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자주 범람되는 중랑천에 대해 서울시설공단 직원은 “교량 밑으로 차가 지나다녀야 하지 않은가 어느 정도 높이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밑으로 (도로를) 만들다 보니 그곳이 침수가 자주 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