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발견된 토막시신의 사망원인은 아직 확인할 수 없다는 부검결과가 나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시신 부패로 인해 사인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구두 소견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국과수는 “정확한 사인은 목졸림 흔적이나 약독물 중독 여부 등을 정밀 감정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오전 9시 과천시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 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수풀에서 머리와 몸, 다리 등이 분리된 토막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이 살해 된 남성의 휴대전화 통화목록을 분석한 결과, 이달 10일 전후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국과수는 “시신의 목 부위와 다리 부위 절단 도구도 아직 명확하지 않고, 얼굴과 어깨에 있는 훼손 흔적은 사후 손상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추가로 내놨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0 14: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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