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50대 남성의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과천경찰서는 19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주변 수풀에서 발견된 시신의 지문을 인식한 결과 안모(51)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씨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살지 않고 동거인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직업 등 자세한 신상 파악을 위해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차장 주변 CCTV 확인 등을 통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 대한 부검은 20일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신의 신원이 나온 만큼 그 주변에서부터 꼼꼼히 수사해 이른 시간 내에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0 07:0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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