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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고시원서 ‘소음 갈등’으로 흉기 휘두른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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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평소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같은 고시원에 살고 있는 40대 남성과 7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A(31)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5시10분께 부천의 고시원 화장실에서 같은 층에 살고 있는 B(40)씨의 복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어 같은 층에 살고 있는 C(72·여)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B씨와 C씨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뉴시스
뉴시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이들 피해자와 평소 소음문제도 있었고, 자신을 험담한다고 생각해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B씨가 회복되면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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