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연세대 남학생이 관련된 불법 촬영물의 존재를 시사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서대문경찰서는 17일 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워마드 연세대 몰카 게시글’ 캡쳐와 함께 제출한 고발장을 접수,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내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연대 비대위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3일 연세대학교 한 학우가 총학생회 페이스북 메시지로 ‘워마드’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의 캡처본을 보내줬다”며 “연세 학우들이 범죄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서대문경찰서에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
경찰과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워마드에 ‘연세대 몰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해당 캡쳐 문건을 검토한 뒤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워마드에는 지난달 29일 ‘서울대 중앙도서관 남자 화장실 몰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바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 글을 올린 워마드 회원들을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17 21:4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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