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소개한 도넛 모양의 복숭아의 정체가 화제다.
15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화제의 ‘도넛이 열리는 나무’에 대해 다뤘다.
나무의 가지에 일렬로 매달린 열매의 모습이 꼭 도넛 같은 그것의 정체는 바로 납작복숭아라고 불리는 ‘거반도’였다.
손오공이 먹었다고 전해지는 거반도는 중국이 원산지다. 현재 유럽 전역에서 맛볼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낯선 과일로 국내에 수입된 적이 없다. 국내 재배는 2~3년 전으로 비교적 최근이다.
일반 복숭아보다 달고, 수분함량이 높으며, 베어 무는 즉시 터지는 과즙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껍질째 먹어도 괜찮다고 한다.
김성종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계자는 “국내의 기후적인 이유로 열과 현상 (병충해 등으로) 과실이 갈라지는 현상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국내 기후에 맞는) 품종이 개발돼야 앞으로 활발하게 재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몇 안 되는 거반도 농장에서는 풍년을 맞았다고 한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