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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아침’ 고속버스 비상망치 난동 사건 “옥황상제 내려온다” 정신병원 입원…피해 버스기사 “시내버스처럼 칸막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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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고속버스에서 난동을 피운 30대 남성의 사건의 전말을 취재해 화제다.
 
14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고속버스 비상망치 난동 사건’을 다뤘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지난 11일 오전 9시께 경기 이천시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동서울터미널 출발, 경북 봉화로행)에서 승객들이 30분간 공포에 떨어야 했다. 승객 중 한 명인 30대 남성 A씨가 일어나,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비상 탈출용 망치로 창문을 두드려 깨려고 하는가 하면 급기야 버스기사를 폭행하기까지 했다. 버스 문을 열기 위해 계속 위협을 가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었다.

급히 톨게이트 부근에 버스를 세운 뒤,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현장에서 즉시 검거됐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담긴 동영상에서 A씨는 위협적인 어조로 “제발 정신 차려, XXX들아!”, “빨리 (문)열어보라고!”, “내가 왜 이러는지 알아? 30분 (지나면) 여기 불이 붙어” 등의 말을 쏟아냈다. 

윤명도 이천경찰서 형사과장은 “(A씨) 아버지 얘기로는 조현병으로 전부티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다. ‘옥황상제가 내려온다’, ‘차에 불이 난다’, ‘나는 빨리 내려야겠다’고 외쳤다. 바로 가족들이 데리고 가서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의 피해 버스기사는 “(저보고)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제가) 문이 안 열린다니까 주먹으로 어깨를 툭, 툭 치더라. ‘이러다 죽는 건 아닐까’ 싶었다. (시외버스의) 모든 기사가 (운전석에) 시내버스처럼 칸막이가 있었으면 하더라. 시내버스보다 더 위험하다고. 우리는 고속도로를 달리니까. 칸막이가 있으면 그런 (사고들이) 덜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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