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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세월호 선조위 조사결과 발표 “수밀문·맨홀이 닫혔어야…배 수리는 미루면서도 학생 단체 여행은 적극 유치” 일갈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8.08.0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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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호 침몰의 원인에 대해 파헤쳤다.
 
9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2개의 결론, 세월호 진실은?’ 편이 방송됐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지난 2014년 4월 15일 저녁 9시께 476명의 승객을 태운 6천 톤급의 대형 여객선이 출항했다. 복원성 기준 9개 중 6개 미달, 화물고박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수밀문까지 열어두고 무리하게 떠난 세월호는 다음날 오전 8시 26분 맹골수도로 진입하던 배는 순식간에 우현으로 돌며 26초 간 급변침을 일으키다 결국 침몰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났지만 이 비참하고 끔찍했던 사건을 잊은 사람은 없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세월호 선체 내부탐사 프로그램과 결론이 2개인 세월호 최종보고서를 최초 공개하며 그 내용을 심층 분석했다. 아울러 선박, 기계, 도장, 영상 등 국내외 각 분야 12명의 자문을 통해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다각도로 추적 검증했다.

그 결과 세월호 침몰의 원인 중 하나가 수밀문과 수밀 맨홀이 열려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전문가에 따르면, 수밀문과 수밀 맨홀만 열려 있었어도 침수를 방지해 침몰 속도를 상당히 늦출 수 있었다.

복원된 세월호 선원수첩을 보면 수밀문 작동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일찍이 점검됐으나 그 수리는 계속 미뤄왔던 것으로 보였다.

이인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조사1과장은 “(수밀문만) 닫혀있어도 이런 (급속한 침몰) 현상은 없지 싶다. (세월호가) 경사만 기울어진 상태로 있었을 확률이 더 많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규연 국장은 “배 수리는 미루면서도 학생 단체 여행은 적극 유치했던 세월호. 지킬 것을 지켰다면 닫을 것을 닫았다면 세월호는 그렇게 맥없이 쓰러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정통 탐사기획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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