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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준금, 드라마 ‘전설의 고향’ 촬영 당시 에피소드 공개 ··· 그 때 생긴 트라우마로 지금도 겨울에 물을 못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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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준금이 드라마 ‘전설의 고향’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스폐셜 힐링여행 편’이 방송됐다.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박원숙, 박준금, 김영란, 김혜정이 힐링여행을 떠났다. 박원숙, 김영란, 김혜정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박준금이 드라마 ‘전설의 고향’을 찍을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전설의 고향’은 1977년부터 당대 최고 미녀 연기자들이라면 당연히 거쳐가는 것으로 생각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드라마다. 박준금은 예쁘지 않으면 귀신을 못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홀랑 넘어가서 ‘전설의 고향’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드라마 촬영은 한겨울 매서운 강추위에 수중촬영으로 진행되었다. 박준금은 그때 너무 고생했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도 추운 겨울에 물을 보면 당시의 트라우마 때문에 힘들다고 말했다. 그런데 모든 인기가 보장되는 것으로 인식되었던 ‘전설의 고향’에 출연 이후 박준금이 10년 이상 쉬다가 다시 복귀했을 때였다. 당시 출연하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의 개별 인터뷰에서 아무도 박준금을 인터뷰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때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는 박준금의 말을 들은 박원숙은 “명색이 ‘전설의 고향’ 귀신인데”라는 말로 분위기를 전환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K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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