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노래방에 간 박원숙, 박준금, 김영란, 혜은이가 노래방에서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우리들의 행복했던 시간 편’이 방송됐다.
부산 여행을 떠난 박원숙, 박준금, 김영란이 혜은이와 함께 노래방에 갔다. 노래방에서 박원숙이 혜은이에게 애창곡을 부르라고 권했다. 박원숙의 권유에 혜은이는 자신의 노래인 ‘비가’를 열창했다. ‘비가’는 혜은이가 1989년에 발표한 곡이다. 혜은이는 베테랑 가수답게 감정을 한껏 끌어올려 ‘비가’를 열창했다.
혜은이의 노래를 듣던 중, 박원숙과 박준금, 김영란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혜은이 역시 힘들었던 지난 날들이 떠올랐는지 노래를 하다가 흐느끼며 울기 시작했다. 혜은이는 연신 눈물을 훔치며 ‘비가’를 불렀다. 노래가 끝난 후에도 네 사람은 쉽게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네 사람이 힘들었던 지난 날들을 떠올리며 진정하려고 애쓰고 있을 때, 노래방 기계가 밝은 목소리로 혜은이의 노래 점수를 발표했다. 갑작스런 노래방 기계의 목소리에 네 사람은 순간 폭소했다. 힘든 인생을 살아내고, 또 살아가는 진솔한 네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웃음 지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KBS1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