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이효열 설치미술가의 따뜻한 캠페인이 소개돼 화제다.
31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서울 그늘막 쉼터에 나타난 공짜 양산의 특별한 사연에 대해 다뤘다.
최근 서울 시내 그늘막 쉼터에 “너무 더우면, 누구나 쓰셔도 돼요”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공짜 양산이 놓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거치대에 꽂혀있는 이 양산을 하나 둘 꺼내어 사용하고 있었다.
이 양산을 꽂아둔 사람은 바로 설치미술가 이효열 작가다. 사비로 장만한 100개의 ‘나를 집까지 바래다주는 그늘’이라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시민들에게 작은 그늘막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효열 작가는 “작가는 사람들 옆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사람들이 제 흔적을 느꼈을 때 ‘아, 이 사람이 여기 왔다 갔구나’를 느끼면 저는 더 감동할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조금 더 발로 뛰고 (더 열심히 하려 한다)”고 말했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31 08:5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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