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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지하철 수사대 형사들과 함께 지하철 내 성추행 현장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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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VJ특공대’에서 지하철 수사대와 함께 지하철 성추행 현장을 취재했다.

 

 

20일 방송된 KBS2 ‘VJ특공대’에서 지하철 수사대와 함께 지하철 성추행 현장을 취재했다.

 

KBS ‘VJ특공대’ 방송 캡처
KBS ‘VJ특공대’ 방송 캡처

 

사람들이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은 성범죄자들이 자하철에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이다. 지하철 수사대는 출퇴근 시간이 되자 지하철 내에서 성추행을 하는 성추행범을 잡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갔다. 업무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한 남성에게서 수상한 낌새를 느낀 형사가 반대편 승강장으로 뛰기 시작했다. 이후 지하철 수사대의 형사들은 얼핏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한 남성을 계속 관찰했다. 잠시 한 남성을 관찰하던 형사들은 곧바로 남성에게 따라 붙어서 신속하게 증거사진을 찍었다.

 

 

지하철에서 내리라는 형사의 요청에 용의자는 순순히 응했다. 이 성추행범은 올해 21살의 유학생이다. 성추행범은 자신이 유학생이라는 말을 하면서 선처를 구했지만, 경찰은 아랑곳하지 않고 범인을 경찰서로 데려갔다. 성추행범은 겁에 질려 형사에게 집으로 연락이 가느냐고 재차 물었다. 형사는 성추행범에게 그렇게 후회할 일을 왜 했느냐고 되물었다. 성추행범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다.

 

 

또 다른 지하철 역에서는 지하철 수사대의 형사들이 지하철로 내려가는 계단을 주시했다. 형사들에게 붙잡힌 남성은 처음에는 형사들에게 내가 안 그랬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면서 으름장을 놓았다. 하지만 이내 스마트폰을 조사하는 형사에게 덜미를 잡히고 사죄했다. 이 범인은 성폭력 범죄 특별법에 의거해서 죗값을 치르게 됐다.

 

 

형사들은 성추행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화한 수법으로 성추행을 하는 성추행범들은 베테랑 형사들도 눈치 채기 힘들만큼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성범죄를 저지른다고 한다. 지하철 수사대의 경찰들은 현재 성추행 집중 단속 기간이라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 경찰대의 여성 경찰관들 또한 800개가 넘는 지하철 내 화장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지하철  성범죄 예방에 힘쓰고 있다.

 

 

‘VJ특공대’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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