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오늘(12일) ‘사건 반장’에서는 수행 비서인 김지은 씨를 위력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지사 재판 관련 소식을 전했다.
안희정 측 증인들은 기존 ‘권위적, 수직적’이라는 경선 캠프 분위기와 배치되는 증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인 김지은 씨 후임 수행 비서인 어 씨의 주장에 따르면 고깃집에서 식사 도중 안희정 전 지사와 김지은 씨의 격의 없는 대화에 모두들 놀라는 분위기였다고 증언했다.
안희정 전 지사가 김지은 씨를 놀리는 듯한 말을 하자 김지은 씨가 바로 대거리를 했다는 것.
서울 호텔에서 성폭행당했다는 기존 김지은 씨의 주장과도 배치되는 주장도 나왔다.
운행 비서의 주장에 따르면 김지은 씨가 직접 호텔을 예약했고 약도까지 전달했다는 것.
또 스위스 출장 이후 김지은 씨가 특별히 힘들어 한 적도 없으며 보직변경에 관해서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사실상 안희정 전 지사가 미리 통보한 것으로 풀이되며 이는 안희정 전 지사와 김지은 씨와의 관계가 특별했다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안희정 전 지사는 이번 4차 공판 이후 눈물과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12 16:1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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