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오늘(10일) ‘사건 반장’에서는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혐의 3차 공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피해자인 김지은 씨는 2차 공판의 참석으로 인한 불안 호소로 3차 공판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정 전 지사의 헛기침 때문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평소 안희정 전 지사가 심기가 불편하면 헛기침을 자주 했기 때문에 김지은 씨 입장에서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걸로 풀이된다.
안희정 전 지사 경선 캠프에서 선행 업무 등을 담당한 증인 구 씨는 "안 전 지사가 왕 같은 존재였다"로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인 정 씨는 안희정 전 지사 캠프에서 직언하는 사람 다 나가고 ‘예스맨’만 남았다고 증언했다.
안희정 전 지사 측은 증인들의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증인 구 씨는 또 김지은 씨와의 통화에서 해외 출장 때 안희정 전 지사 때문에 힘들어 했다는 증언도 했다.
하지만 안희정 전 지사 측에서는 구 씨와 김지은 씨 간의 통화 내역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법정에서는 안희정 전 지사가 해당 보도를 막으려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안희정 전 지사의 아내 민 씨 역시 언론 보도를 막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JTBC ‘사건 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