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오늘(1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박지원 의원이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무사 문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원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하나회를 척결하고 15년 동안 군이 정치에 개입하지 않아 왔는데 이명박근혜가 시작되자 군사 정권에 젖어 있던 자들이 하면 안될 짓을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눈물을 흘린 상황까지 문건에 있는 걸 두고 기무사가 연애 기획사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기무사 윗선으로 김관진 안보실장이 강하게 의심된다고도 말했다.
최근 정무적 감각이 떨어진다는 논란에 빠진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는 세련되지 않은 군인 출신이지만 개혁 마인드는 강하다며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전의 국방부 장관들에 비하면 정치 군인도 아니며 변명이 없는 솔직한 분이라고도 평했다.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에 관해서는 국민이 진짜로 찾을 때까지 정치권을 찾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대표는 대구에서 배신자로 찍힌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며 과감히 수도권으로 옮길 배짱이 없다는 게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북미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싱가포르 북미 회담이 이제 한달이 지났다며 성급한 비핵화를 바라는 건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진보 언론이 트럼프를 단순히 싫어한다는 이유로 한반도의 평화 정책을 훼방해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종전 선언에서 중국이 참여하는 건 당연하다며 우리가 중재하는 데 힘을 써야 한다고도 말했다.
북한 제재 문제에 관해서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시 한 번 서두르면 안 된다는 걸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