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오늘(11일) ‘추적 60분’에서는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아스콘 공장들의 대책에 대해서 방송했다.
‘아스콘’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의 줄임말로 포장도로 등에서 쉽게 접하는 물질이다.
경기도 안양시 연현마을로 날아오는 아스콘 물질에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상황은 심각했다.
아스콘 공장 1.5km 이내에 수백 개의 학교가 있었고 이들 학교에서는 근처에 아스콘 공장이 있는지 모르는 곳도 있었다.
경기도청에서는 허가를 다시 받게끔 조치시킨 상황, 의왕 경찰서는 근처 아스콘 공장의 불안감 때문에 신축 시기를 앞당겨 이전을 하기도 했다.
경기도 안양시 연현마을의 한 초등학교는 최소한의 방책으로 교실에 방진망을 설치했다.
과연 막을 방법은 없을까?
잠시 아스콘 공장이 멈추자 부모와 아이들은 드디어 살 것 같다고 말한다. 아스콘 공장이 방지시설 설치를 하고 재승인이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반발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교육부는 기존 교육환경 규제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제작진은 현재 아스콘 마을의 실태와 근처 주민들의 고충을 전달했다.
후속 조치 계획으로 학교 인근 아스콘 공장의 대기배출시설 정기진단이 잘 진행될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