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추적 60분’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는 아스콘 공장의 실태를 추적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오늘(11일) ‘추적 60분’에서는 아이들을 위협하는 아스콘 공장의 실태를 추적했다.
경기도 안양시 연현마을에 이사 온 박지은(가명) 씨는 아들 이준영 군의 감기가 폐렴으로 발전되는 광경을 지켜봐야만 했다.
이준영 군은 호흡 곤란에 혈변까지 나와 응급차에 실려 가기까지 했다.
이처럼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안현마을 근처에 살고 있었다. 김지연 양은 호흡 곤란뿐 아니라 피부 질환까지 생겼다.
이 아이들의 공통적인 병명은 상세불명의 급성 알레르기와 비염 등이었다.
비단 아이들만이 아니었다.
김재영(가명) 씨는 호흡 장치가 없으면 생활이 힘들 정도다. 연현마을에 이사 온 지 6년만에 폐암 진단을 받았다.
이혜숙(가명) 씨는 이사온 해에 어느 순간 코피가 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모두 한 공장을 지목했다.

추적 60분
추적 60분

바로 아스콘 공장이었다.
‘아스콘’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의 줄임말로 포장도로 등에서 쉽게 접하는 물질이다.
아스콘은 위험한 물질인가?
제작진이 아스콘 물질을 조사하기 위해 나서기 전, 내부자의 증언이 나왔다.
원유로 제작돼서 나오는 아스콘은 냄새가 워낙 독해서 발암물질이 안 나올 수가 없다는 충격적인 증언이었다.
그뿐 아니라 아스콘 공장에서 먼지량 등 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있다고도 폭로했다. 
실제 경기도에서 아스콘 공장에서 나오는 물질을 조사한 결과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추적 60분
추적 60분

제작진이 5군데 아스콘 공장을 전수 검사해 본 결과 모두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평택, 용인, 양평 아스콘 공장은 폐쇄됐고 의왕 아스콘 공장은 방지시설 설치 후 재가동중이다. 의왕 경찰서는 직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바람에 이전한 상태다.
연현마을은 방지시설 추가 설치 뒤 재가동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실제 아스콘 공장이 돌아가지 않자 아이들은 냄새가 안 나서 제일 좋고 먼지가 쌓이지도 않는다고 말한다.
가장 좋은 점은 운동장에서 뛰어놀 수 있다는 점이다.

안타까운 점은 규제 방법이 없다는 점.
지금이라도 아스콘 공장을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KBS2 ‘추적 60분’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