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KBS 스폐셜’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의 현실에 대해 방송했다.
5일 방송된 ‘KBS 스폐셜’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에 대해 방송했다.
플라스틱이 1분에 백만 개 꼴로 소비되고 있다. 하지만 재활용의 비중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현대는 바다의 모든 생물들이 플라스틱을 먹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팀이 남해안 바닷가로 갔다. 연구팀은 바닷가 모래를 체로 걸렀다. 연구팀이 체로 걸러낸 모래를 관찰하자 먼지처럼 보이는 미세플라스틱들이 관찰됐다. 미세플라스틱들은 1mm도 안 되는 크기지만, 깨진 단면은 꽤 날카로웠다.
바다와 떨어져 있는 강도 플라스틱 쓰레기들로부터 안전하지 않았다. 강 수면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김승규 교수는 강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있으면 강물을 이용한 정수 시스템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 교수의 말대로 정수장에서 미량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 또 전세계 수돗물의 83%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생수는 과연 수돗물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할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팀이 플라스틱에만 착색되는 염색약을 이용해 실험을 했다. 놀랍게도 생수병 안에 있는 물에서 밤하늘을 수놓은 별같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미세플라스틱들이 발견됐다. 생수병 안으로의 유입 경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한다.
심원준 박사는 우리가 지금까지 플라스틱을 편히 쓰고 버린 만큼 댓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예방하지 않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도 생각치 못했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험성과 심각성에 대해 덧붙였다.
‘KBS 스폐셜’은 매주 목, 금요일 밤 10시, k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