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KBS 스폐셜’에서 플라스틱에 점령당하고 있는 지구를 방송했다.
5일 방송된 ‘KBS 스폐셜’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들에 점령당하고 있는 지구 환경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대한민국의 서해안은 플라스틱 쓰레기들에 점령당한 지 이미 오래되었다.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바람에 떠밀려 우이도의 깊숙한 곳까지 파고 들었다. 우이도의 해변은 무겁고 부피가 큰 쓰레기들에 뒤덮혀 있었다. 경남 통영에서는 가격이 저렴하고 물에 잘 뜨는 스티로폼 부표를 쓴다. 그러나 해마다 많은 부표가 유실되고 있다. 양식 지역에 근접해 있는 해변은 떠밀려오는 스티로폼 부표 쓰레기들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대마도에서도 무더기로 쌓인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이 한국 제품들이었다. 대마도 해변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자 물에 떠밀려 온 스티로폼 부표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일 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하와이에서도 플라스틱 쓰레기들로 인한 고민이 늘고 있다고 한다. 제작진이 하와이 해변에서 촬영을 하던 중에도 바닷물에 떠밀려온, 형태가 온전한 플라스틱 박스 하나가 발견됐다. 이 박스는 일본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맥주 상자였다.
플라스틱 쓰레기들로 인해 지구 환경은 빠른 속도로 망가져 가고 있었다.
‘KBS 스폐셜’은 매주 목, 금요일 밤 10시, k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