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임진각 DMZ투어의 72시간을 영상에 담았다.
24일 KBS2 ‘다큐 3일’에서는 임진각 DMZ투어의 72시간을 담은 ‘평화가 길입니다’가 방송됐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표적인 통일안보 관광지인 임진각(경기도 파주 소재)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었다.
이곳에는 민통선 안의 자연 그대로를 체험할 수 있는 약 9.1km의 트래킹 코스 ‘생태탐방로’가 있다.
생태탐방로를 걷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이 곳. 하루 한 번 오전 9시에 코스를 시작할 수 있으며 우선적으로 사전예약이 필수다.
원래는 군인들의 순찰지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금지됐었으며, 지난 2016년부로 45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돼 지금에 이르렀다.
부천에서 파주까지 와서 생태탐방로 체험에 참여한 김주섭 씨는 “(고향이 이북이신)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난다. 현재 남북 화해 모드로 가는 거 보면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기뻤을까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말했다.
KBS2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