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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다큐3일’ 화물차 운전기사, 출근 있지만 퇴근 없어 “막내 못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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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미리 기자) ‘다큐3일’에서는 화물차 운전기사의 고된 삶에 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KBS2 ‘다큐3일’에서는 1년에 10만 km 이상을 달리는 화물차 운전기사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KBS2 ‘다큐3일’ 방송화면 캡처
KBS2 ‘다큐3일’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화물차 운전기사는 짐을 싣고 멀리 이동한 후 다시 짐을 받아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기본 2박 3일 이상의 시간을 길 위에서 보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들은 출근은 있지만 퇴근이 없기 때문에 집에도 자주 들어가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화물차 운전기사 강순열 씨는 “짐 하차하고, 하차하고 나면 또 새로운 짐 받아서 싣고 올라가야 되고 올라가면 또 내려와야 되고... 이런 생활이 365일 계속됩니다.“ 

화물차 운전기사 백용현 씨(48)는 “막내가 네 살 될 때까지 아버지를 몰랐어요. 일주일이나 보름 동안 밖에 다니다 들어오니까, 아이가 집에서 장난감 갖고 놀다가 웬 낯선 사람이 들어와서 빤히 쳐다보다가 엄마가 손잡고 아빠라고 하니까 그제야 와서 안기더라고요. 내가 그거 보고 돌아서서 울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KBS2 ‘다큐3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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