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마녀’ 박훈정 감독, “영화 등급 15세? 나도 조금 의아해”

(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영화 ‘마녀’는 피가 난무하는 영화다. 그러다보니 극장 관람가 15세 등급에 의아할 뿐이다. 이에 박훈정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마녀’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훈정 감독과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그리고 최우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녀’에서는 욕이 난무하고, 피가 사방으로 튀기는 장면이 여러번 등장한다.

다소 잔인한 장면도 많아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는 면도 없지 않아 있다. 그럼에도 ‘마녀’는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이에 의문을 제기하자, 박훈정 감독 또한 “촬영할 때 등급에 대해서는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다. 편집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수위 조절을 했지만 처음부터 15세에 맞춰서 영화를 찍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도 조금 의아하기는 했다. 기준이 명확하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박훈정 감독은 이번 영화를 만들면서 시즌 2를 기대했다고. 과연 속편은 언제 개봉이 될지.

‘마녀’는 10년 전 의문의 사고로 부모를 잃은 자윤(김다미 분)이 어느덧 고등학생으로 자란다. 어려운 집안 사정을 극복하고자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그 직후 의문의 사람들이 자윤의 주위를 멤돈다.

미스터리 액션 영화 ‘마녀’는 오는 27일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