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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배우 김부선 스캔들’에도 경기도지사 지지율 상승에 전력…‘48시간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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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에도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유세 드라이브를 더욱 강하게 걸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6·13지방선거 투표일 전인 11일부터 이틀 동안 ‘48시간 집중유세’를 펼치며 막바지 표심+지지율 잡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막바지 유세 일정을 경기 북부와 동부지역으로 정하고, 안보와 상수원보호구역 등으로 여러 규제를 받는 이곳 유권자에게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른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그는 집중유세 첫날인 11일 여주를 시작으로 양평, 구리, 의정부, 김포, 안양, 파주 등을 찾아 도민을 만난다.
 
다음 날 파주 임진각에서는 ‘평화 메시지’를 발표한다. 이어 연천, 동두천, 포천, 가평, 남양주, 하남, 광주, 용인을 거쳐 수원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재명 후보 측은 “집중유세로 이 후보의 지지층을 결집하고 평화와 번영이 공존하는 '새로운 경기도'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재명 후보는 6·10 민주항쟁 31주년인 이날 자신의 SNS에 “31년 전 민주주의를 탄압하던 독재의 기억이 또렷하다”며 “군부독재의 후예들은 민정당에서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으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본질은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또 “분단을 이용해 독재를 정당화하고 민주주의를 억압했다. 민생 보다 기득권 챙기기에 몰두했다”며 “어제 민주주의를 짓밟더니 오늘은 평화를 반대한다. 청산하지 못한 과거가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발목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87년의 정신으로 촛불혁명의 명령으로 적폐세력을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며 “독재의 후예들이 이 땅에 설 자리가 없다는 국민의 뜻을 똑똑히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한편, 배우 김부선은 이날 KBS ‘뉴스 9’과 인터뷰에서 “제가 더이상 숨길 수도 피할 수도 없다”며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김부선은 2007년 12월12일 바다를 배경으로 본인이 찍힌 사진에 대해 이 후보가 찍은 것이라며 “(이 후보가)저희 집에 태우러 와서 이동하면서 바다 가서 사진 찍고 낙지를 먹었다”며 “그때 이 분 카드로 밥값을 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신이 이 후보를 찍은 사진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인터뷰 중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까진 나오지 못해 향후 증언을 입증할만한 증거가 나올지, 아니면 증언만 나오다 이슈가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재명 후보는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지난 6일 공동으로 실시한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48.6% 지지율로 19.4%를 얻은 남경필 한국당 후보를 압도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1.9%, 이홍우 정의당 후보는 1.1%, 홍성규 민중당 후보는 0.5%로 고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2~5일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구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성인 유권자들을 상대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크기는 각 시·도당 800~1008명이다. 응답률은 각 시·도별 14.0~26.0%로, 표본오차는 각 시·도별 95% 신뢰수준에서 ±3.1~3.5%포인트다. 칸타퍼블릭·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5일 KBS·MBC·SBS의 의뢰로 실시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속한 경기도 지역은 (주)한국리서치가 진행했다.

이에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율 조사도 (주)한국리서치가 맡았다. 해당 지지율조사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크기는 1000명이며 전체 응답률은 15.3%다. 표본오차는 95%이며 신뢰수준은 ±3.1%p다.
 

지난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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