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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재명 형수, 기자회견서 얼굴 드러내며 “절통하다, 난 시어머니 폭행하고 폭언한 여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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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형수인 박인복씨는 8일 이 후보의 이른바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해 "슬픈 가족사라고 무슨 작품을 쓰듯이 각본을 쓰고 제작하지 말고 제발 우리 가족 얘기를 이후엔 하지 말라"고 이 후보에게 경고했다. 

박씨는 이날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주선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는) 2012년 당시 막말 파일이 돌아다닐 땐 조작된 파일이 돌아다니는 것이고 자기는 (막말을) 한 적도 없다고 무조건 우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2014년이 되니 지방선거가 있었다. 그때 (이 후보는) 슬픈 가족사라고 하면서 '형님이 어머니 집에 가서 행패를 부렸기 때문에 나는 형수에게 욕을 했는데, 형수에게 한 욕을 조작해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이라고 했다"며 "그때 시인한 것이다. (욕설을) 했다고"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형수, 기자회견서 얼굴 드러내며 “절통하다, 난 시어머니 폭행하고 폭언한 여자가 아니다” / 뉴시스
이재명 형수, 기자회견서 얼굴 드러내며 “절통하다, 난 시어머니 폭행하고 폭언한 여자가 아니다” / 뉴시스

그는 이어 "(이후에) 이 후보가 대선 예비후보가 됐다. 그러더니 이젠 '형님 부부가 어머니 집에 가서 패륜 행위를 하며 때리고 욕을 했기 때문에 제가 막말을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며 자기 해명을 했다"고 이 후보의 말이 계속 바뀌었다는 주장을 폈다.

박씨는 이 후보를 향해 "제발 거짓말을 그만하라. 자기의 진실을 (거짓으로) 해명하려 노력하지 말고 지금부터 우리 가족 얘기를 아예 안 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그는 얼굴을 드러내면서까지 공개 기자회견을 연 배경에 대해 "억울하고 절통해서 얼굴이 공개되는 것을 꺼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용기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형수가 욕해서 막말을 했다'라고 말이 돌아다니지 않나. 그럼 저는 여러분께 어떻게 각인이 되겠나, 시어머니를 폭행하고 폭언한 여자로 되어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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