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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이매리, “긴 공백기? ‘신기생뎐’ 준비 中 부상…치료비만 수천만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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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이매리가 방송 활동을 쉬고, 긴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말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이매리. 그간의 근황과 활동을 오래 쉴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매리는 “‘신기생뎐’이라는 작품에 촬영 10개월 전 섭외가 됐다. 촬영을 위해 ‘오고무’를 배워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연습했다. 제작진은 계속 두 달 뒤라고 하며, 타이틀 촬영을 미뤘다. 8개월 동안 타이틀 씬 준비에 매진하며 다른 건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중에는 무릎에 물이 찼다. 쉬어야 다리가 낫는데, 자꾸 두 달 뒤라고 하니 아대를 차고 (오고무)연습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치료비나 레슨비는 어느 정도였는지 묻자 “‘오고무’개인 레슨이 한 번에 10만원 대였다. 총 무용 레슨비는 600만원 정도. 병원비 같은 경우는 몇천만원 정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매리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이매리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이매리는 “촬영 전 몸이 완전히 나가고 나니, 제작진은 ‘그렇게 열심히 할 줄 몰랐다. 보험이 안되어 있으니 발설하지 말아달라. 출연료만 주면 안되겠냐’고 했다. 내가 열심히 한 게 무슨 소용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사 쪽에서는 약 때문에 얼굴이 부어 안 된다고 했는데, 임성한 작가가 ‘같이 가야한다’고 설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뜨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드라마를)무사히 잘 끝내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매리는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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