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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신기생뎐’서 무릎에 물이 차도 계속 연습”…어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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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이매리가 과거 ‘신기생뎐’ 촬영 중 부상 당한 사실을 은폐하도록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4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이매리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매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2011년 ‘신기생뎐’ 촬영 준비 중 부상을 입었지만, 제작진 측에서 보상은 커녕 오히려 이를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습 도중) 나중에 무릎에 물이 찼는데 쉬지 못하고 보호대를 하고 계속 연습했다. 다리가 나을 새가 없었다”며 “촬영 직전에 몸이 망가지니까 제작진은 ‘그렇게 열심히 할 줄 몰랐다. 보험이 안 돼 있는데 발설하지 말아 달라. 출연료만 주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 열심히 연습한 게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고 폭로했다.

채널A ‘풍문쇼’ 방송캡쳐
채널A ‘풍문쇼’ 방송캡쳐

그는 당시 뜨는 것이 목적이 아닌 드라마를 무사히 끝내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제야 고백하는 것에 대해 “묻어두면 원망만 더 쌓이지 않겠나”고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매리가 출연한 드라마 ‘신기생뎐’은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진 기생 문화가 현존한다는 전제 속에 부용각에서 펼쳐지는 삶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1년 1월부터 7월까지 SBS에서 총 52부작으로 방송됐다.

이매리는 극 중 이도화 역으로, 부용각 기생들의 큰 언니로 기생들의 교육과 관리를 맡은 연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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