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돼 피폭 논란이 불거진 대진침대와 관련해 환경단체가 “2, 3년 이내 사용자들 사이에서 건강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16일 오후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가 된 침대가 2010년 이후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대진침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방사선 라돈은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암연구소(IARC)가 정한 1급 발암물질로 폐암 발병의 주원인”이라며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10년 내외의 최소 잠복기를 거쳐 발병이 시작된다”고 추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 매트리스에 모나자이트가 사용돼 총 7종 모델의 연간 피폭선량이 1 밀리시버트(mSv)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진침대는 9일부터 라돈 검출 침대를 교환해 주는 리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리콜조치가 가능한 대진침대 모델은 네오그린·모젤·벨라루체·뉴웨스턴 등 4가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16 15:5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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