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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2차조사, 대진침대 라돈 모델 7종에 추가조사 17종…‘회수 전까지 비닐 씌워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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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 매트리스 7종 모델이 가공제품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결함제품으로 확인됐으며 17종의 모델도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차 조사 결과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 매트리스 7종 모델이 가공제품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결함제품으로 확인돼 수거 명령을 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대진침대에 대한 2차 조사 결과, 매트리스 속커버나 스폰지에 모나자이트가 포함돼 연간 피폭선량이 1 밀리시버트(mSv)를 초과하는 제품은 ▲그린헬스2 ▲네오그린헬스 ▲뉴웨스턴슬리퍼 ▲모젤 ▲벨라루체 ▲웨스턴슬리퍼 ▲네오그린슬리퍼 등 7종이다.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 제4조 제1항에는 가공제품에 의한 일반인의 피폭방사선량 기준을 연간 1mSv를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적으로 라돈은 실내 공기의 질 차원에서 관리되고 있었기 때문에 원안위는 가공제품 피폭선량 평가에 라돈에 의한 내부피폭선량은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침대처럼 호흡기에 오랜 시간 밀착되는 제품에서 발생하는 라돈·토론에 의한 피폭을 확인함에 내부 평가 기준을 변경했다. 

원안위는 지난 14일 방사선 전문가들로 구성된 ‘라돈 내부피폭 기준설정 전문위원회’를 열고 라돈·토론에 의한 내부피폭 측정기준을 정했다. 기준에 따라 평가한 내부피폭선량을 가공제품 피폭선량평가에 반영했다. 반영 결과 이들 7개 제품은  피폭방사선량 기준을 초과했다.

2차 조사에는 침대 속 커버뿐 아니라 스펀지까지 방사선을 책정했다. 이에 에코폼, 에코메모리폼 등에도 방사성 원료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이 뒤늦게 확인된 것이다.

SBS 뉴스 화면 캡처
SBS 뉴스 화면 캡처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난 7종은 물론 대진침대가 2010년 이후 생산한 모델 중에서도 라돈과 토론을 방출하는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며 원안위는 나머지 피폭 가능성이 높은 모델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술원이 확보하려는 모델은 그린헬스1, 파워그린슬리퍼R, 파워트윈플러스, 파워플러스포켓, 프리미엄웨스턴, 로즈그린슬리퍼, 프리미엄파워그린슬리퍼, 그린슬리퍼, 아이파워그린, 아이파워포켓슬리퍼, 파워그린슬리퍼 라임, 파워그린슬리퍼 힙노스, 파워그린슬리퍼 플래티넘, 아르테, 아르테2, 폰타나, 헤이즐 등 총 17종이다. 

원안위는 해당 모델을 가진 소비자들은 매트리스 회수 전까지 사용을 자제하고 별도의 장소에 두거나 비닐을 씌워 보관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피폭선량과 인체 영향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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