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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 자산 총액 21조로 재계 16위 부영그룹…이중근 회장의 부귀영화 ‘부실시공+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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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MBC ‘PD수첩’에서 부영그룹의 내막을 파헤쳤다.

1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부영이 전국 각지에 지은 ‘사랑으로’ 아파트 입주민들의 이야기가 등장했다.

자산 총액 21조로 재계 16위에 이름을 올린 부영그룹의 성장비결을 집중 취재.

제작진은 부영이 전국 각지에 지은 ‘사랑으로’ 아파트를 찾아다녔다.

입주 4달째에 접어든 곳부터 15년을 훌쩍 넘긴 오래된 곳까지 부영 아파트 입주민들은 하나같이 하자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한 아파트는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졌고, 입주민들은 곰팡이와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심지어 변기에서 오물이 역류해 거실까지 침범하는 등 끔찍한 일을 겪은 세대도 있었다.

MBC ‘PD수첩’ 방송캡처
MBC ‘PD수첩’ 방송캡처

‘PD수첩’이 취재한 부영 아파트의 하자를 살펴본 전문가에 따르면 혀를 내두르며 이대로 두면 입주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심각한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내부 제보자들의 고백도 잇따랐다. 한 협력업체 직원은 부영을 ‘갑질’로 말하자면 건설회사 100군대 중 1위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부영은 협력업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공 중간 단계를 과감히 생략하는 등 공사 기간을 무리하게 단축하고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아파트를 지었다.

부영은 각종 민원과 의혹 속에서 어떻게 거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부영은 국가의 땅을 싸게 매입해 국민의 돈으로 조성된 주택도시기금을 독식해 부실한 아파트를 짓는다. 과도한 임대료를 책정하는 방식으로 돈을 벌며 단숨에 재계 16위까지 올라섰다.

지난 8일 부영 그룹 이중근 회장의 1차 공판이 진행됐다. 그는 4300억 원대의 횡령, 배임 등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MBC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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