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신한금융그룹에서도 임직원 자녀에게 특혜를 줘 채용한 비리 정황이 드러났다.
전직 최고경영자나 고위관료가 정치인이나 금감원 등을 통해 청탁했다.
KB, 하나,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금융그룹마저 채용비리가 확인됐다.
이로서 시중 4대 금융그룹 모두가 관행처럼 특혜 채용을 해 온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에 대해 지난달 12일부터 검사를 진행한 금감원은 모두 22건의 특혜 채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 자녀 관련은 13건.
회사별로 신한은행 12건, 신한카드 4건, 신한생명 6건.
채용 서류에 이들의 자녀나 조카 등으로 표시해 서류심사나 면접 과정에서 슬쩍 통과시켜 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면접에서 위원들이 “태도가 좀 이상함”, “발표력 어수선” 등의 평가를 받았지만 합격된 사례도 있었다고 밝혀졌다.
신한 측은 “검사 결과가 검찰로 넘어가면 조사를 성실하게 받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11 19:2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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