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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염동열 의원 6일 소환 조사 예정…‘강원랜드 채용비리 및 수사 외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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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을 조사할 예정이다.

3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6일 오전 9시30분께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비리 사건의 피고발인인 염 의원을 소환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염 의원은 지난 2013년 지역구 사무실 보좌관 박모(46)씨를 시켜 강원랜드 2차 교육생 채용을 청탁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염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지난해 12월에는 염 의원의 전 지역구 보좌관 박씨를 업무방해와 강요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수사단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의원의 국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지난달 10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랜드 카지노본사 사무실을 포함한 관련자 3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채용 청탁 여부를 확인했다.

수사단은 지난달 26일 세종시 산업자원통상부와 간부들의 이메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강원랜드 관련 업무를 담당한 김재홍 전 산자부 제1차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수사단은 이번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를 통해 채용비리 과정에 산자부가 개입돼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수사단의 조사 대상은 춘천지검에서 진행하는 채용비리 관련 고발 및 수사 등 전반적인 상황과 외압 의혹 등이다. 수사단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과 동시에 수사외압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이영주(51·사법연수원 22기) 춘천지검장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 지검장을 상대로 지난해 8월 춘천지검에 부임한 이후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검사가 폭로한 수사 외압 등 의혹과 관련해 실제 수사 축소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는 지난달 30일자로 채용비리에 연루된 직원 209명을 채용 취소했다. 산업부 조사결과 부정합격자 226명의 서류전형·인적성평가 점수가 조작됐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6일 염동열 의원의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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