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대주주 제네럴모터스(GM)가 정한 법정관리 데드라인인 20일 오후 1시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했다.
양측은 20일 오후 1시 인천 부평본사에서 교섭을 갖고 군산공장에 남은 직원 680명의 고용문제와 1000억원 규모의 추가비용감축안을 놓고 입장 좁히기에 나섰다.
노조는 교섭 과정을 거치며 ‘군산공장 폐쇄 철회’ 요구를 ‘고용보장’으로 한 발짝 양보했고, 사측 역시 추가 희망퇴직, 전환배치, 5년이상 무급휴직 등 추가제시안을 내며 한 발 물러선 상황이다.
하지만 노조는 ‘5년 이상 장기무급휴직’에 대해 강하게 반발, 전원 전환배치를 요구하고 있어 20일 교섭에서 입장을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국지엠은 20일 저녁 이사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 관련 의결’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에는 카허 카잼 사장과 산은 몫 이사 3명을 비롯해 10명이 참석하며, 미국에 있는 이사들은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이사회 논의에 참여한다.
한국GM 노사가 막판 타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20 17:5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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