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정부 비난…“문 정부의 친북정책 때문” (전문)

(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홍준표 자한당 대표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같은 미국발 경제악재의 원인이 문재인 정부탓이라고 비난했다.

20일 오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의 한국산 철강에 대한 고관세 부과와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등 미국발 경제악재의 원인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친북정책탓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홍 대표는 “미국이 왜 한국에 경제보복을 가하고 있을까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문 정권은 그 이유를 모른다고 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유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이유를 묵살하고 있기 때문에 모른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가 모두 힘을 합쳐 북핵제재로 가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국인 한국이 어깃장을 놓고 있다”며 “미국이 이를 가만히 보고 있을 나라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북을 제재 하듯이 한국도 제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최근의 연이은 미국의 경제보복”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친북정책을 버리지 않으면서 강경대응한다고 해서 이 국면을 벗어날 수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뿐만 아니라 “철 지난 친북정책으로 이제 나라 경제까지 나락으로 끌고 가는 문 정권이 폭주를 더 이상 묵과할 수가 없지 않냐”며 “깨어있는 국민이 나라를 지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미국의 무역 제재와 관련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서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위반 여부 검토 등 당당하고 결연히 대응해 나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군산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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