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나경원 의원과 유시민 작가의 ‘100분 토론’ 이후 받은 비난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TV ‘100분 토론’에는 ‘대통령제vs책임총리제, 30년 만의 개헌 가능할까’라는 주제를 두고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유시민과 나경원, 박주민 의원과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석했다.
유시민의 촌철살인 질문은 토지공개념에 관한 논의 중 자료 출처에 대한 논란에서 시작됐다.
장영수 교수가 “대통령 개헌안에 있는 토지 공개념에는 법률에 따른다는 제한 조항이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발의한 개헌안을 지적하자 유시민은 “왜 없어요? 법률로 제한한다고 돼 있는데”라며 가지고 나온 프린트물을 직접 제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런 문장이 없다고 하자 유시민은 또 한 번 어디서 가져왔냐고 자료 출처를 물었고 나경원은 “우리 직원들이 가져온 것인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당황스러움을 드러내 비난을 받았다.
한편 ‘100분 토론’을 벌인 후 나경원은 “정작 토론의 핵심에서 벗어난 내용으로 새벽부터 아침까지 수십 개의 기사와 댓글로 나를 뭔가 잘못한 사람으로 우습게 만들어 버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