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유시민 작가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에게일침을 가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나경원 의원과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개헌'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박형준 교수는 나 의원에게 “자유한국당이 개헌을 하려는 건지 아닌 건지 잘 모르겠다. 청와대가 하자고 하니까 안 한다고는 할 수 없어서 지방 선거 전까지 시간 끌며 무산 시키려는 전략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자유한국당 입장은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을 하는 것은 부정적이다. 지방선거 이슈가 개헌하는데 있어 매몰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 그러나 “개헌은 꼭 해야 한다. 6월까지는 꼭 개헌하자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나경원 의원은 청와대가 내놓은 개헌안에 대해 "국민투표법이 위헌 결정난 후 올해 4월 중순까지 국민 투표법이 개정돼야 한다는 선관위의 판결이 있었다"면서 "이제 와서 청와대도 부랴부랴 이걸 개정해 달라고 올린 걸 보면 준비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이건 청와대를 탓할 게 아니다. 이미 2014년에 헌법 불합치 결정을 하고 2015년 말까지 개정하라고 국회에 얘기를 했다"며 반박했다.
한편 나 의원은 "맞다. 국회는 잊어버린 거다"라고 동의했으나, 유시민 작가는 굳은 표정으로 "잊어버린 게 아니다. 이건 국회의 직무유기다. 국회의원으로서 그렇게 말씀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