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인간극장’ 친 딸이 5명의 입양 형제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3남매를 낳은 뒤 5명을 입양한 한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양호영(25), 주영(24), 진영(20), 찬영(13), 태영(10), 인영(8), 해영(7), 시영(3)이가 바로 그 주인공.
양동훈(52), 조순덕(52) 부부는 스물다섯에 전도사와 주일학교의 교사로 교회에서 만났다. 그들은 더욱 많은 아이들의 부모가 되어주고 싶어 입양을 결심했다고.
그들의 딸 주영(24) 씨는 혼자 공부해서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마쳤으며,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는 입양한 동생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찬영이 어릴 때 제가 돌봤다. 나중에 저랑 찬영이가 남매니깐 싸울 때가 있는데 그때 아무리 화가 나도 ‘네가 와서 짜증난다’ 는 말은 안해야겠다고 결심한 적이 있다. 상처가 되니깐”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생들을 원망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저희는 좋아서 이렇게 사는 거다. 우리를 보면서 고생이 많다고 생각하는 건 우리 동생들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18 08:4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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