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9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TV 생중계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정두언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TV 생중계를 반대한다. 생중계를 해야 기록에 남나요? 기록은 어차피 판결 기록으로 남는 거고 언론에도 다 보도가 된다. 영상 기록에 주인공이 없다. 판사가 주인공이 되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탁석산 철학자는 “그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탁석산은 “인권 이런 문제도 물론 중요하지만 공개하는 이유는 역사적 재판에 당사자가 불출석한 것도 역사적 기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면을 당한 최고위직 공무원인데 그런 사람이 자기 재판에 출석조차 안 했다는 것이다. 적어도 전직 대통령이면 파면당했다고 하더라도 자기 의무는 다해야 한다.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했어도 나와야 하고, 잘못 안했다고 생각하면 더더욱 나와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MBN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09 21:5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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