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청와대가 국회 개헌 논의와 관련해 여야 합의 가능 부분만이라도 먼저 개헌해 달라고 요청했다.
4일 방송된 MBC ‘뉴스콘서트’는 국회의 개헌 논의와 관련된 내용을 보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오늘(4일) 국회 개헌 논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부분만이라도 개헌해 달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전했다.
이는 지방분권과 기본권 사안만이라도 개헌하자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또 국민투표법을 국회가 조속하게 개정해 달라는 입장도 밝혔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개헌의 내용에 대한 합의를 떠나 개헌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국민투표법 개정을 우선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투표법은 헌법 재판소에 헌법 불합치 결정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효력이 상실돼 현행법으로는 국민투표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다.
MBC ‘뉴스콘서트’는 매주 평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04 17:1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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