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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역사교과서 국정화, 또 하나의 국정농단이었다‥하루만에 24억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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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역사 교과서 또 하나의 역사 국정농단이었다.

28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98,1MHZ)’에서는 정치이슈를 전했다.

 

CBS ‘김현정 뉴스쇼’ 홈페이지 캡쳐
CBS ‘김현정 뉴스쇼’ 홈페이지 캡쳐

이날 김현정 pd는 김성환 기자의 행간에 대해 소개했다. 김기자는 ‘또 하나의 국정농단’이라며 논란이 된 역사교과서에 대해 국정화 진상주사위원회 구성해 조사활동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어제 최종 조사결과 발표된 것. 조사 결과 한마디로 ‘역사 국정농단’이란 사실이 드러났다. 철저하게 청와대가 기획하고 여론 잡이를 보수단체가 했다는 것.

조직적인 여론 조작과 교육부는 홍보에 매달려 승인 받은지 하루만에 홍보작업 24억원 썼다. 돈을 줘서 언론사에 기사를 쓰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교과서 내용까지 모두 개입한 당시 청와대에 대해 김기자는 “모든 일은 박근혜 대통령 혼에서 시작”이라면서 2013년, 청와대 언론사 해설위원에서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않고 자라면 혼이 없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한 박 전대통령을 언급, 2015년 10월, 청와대에 여야가 회동됐고, ‘현재 교과서 부끄러운 부분이 뭐가 있냐’고 묻자, 박 전대통령은 ‘전체 책을 다 보면 그런 기운이 온다’고 대답한 바 있다.

김기자는 “국정화를 통해 정부가 만든 역사, 혼과 우주의 기운이 어떻게 근거가 되냐, 모든 참극의 시작”이라면서

“99%의 전문 교수, 교사들이 다 반대했었다. 하지만 1% 여론을 위해 박근혜가 뒤집으려다 결국 실패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사결과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 2015년 10월 국정화 비밀 TF를 구성했다. 또 국정화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보수단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지지하는 교수모임'의 3차 성명서 발표, 보수 학부모단체를 통한 집단행동 계획 등을 수립했다.

박근혜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면서 편성한 예비비 44억원중 절반이상인 24억8000만원이 홍보비에 사용됐는데 국정화 비밀 TF가 이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국가계약법, 총리령 등을 위반한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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