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오늘 다시 시도된다.
28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98,1MHZ)’에서는 정치이슈를 전했다.
김현정pd는 “구속 갈림길에 선 안희정”이라면서 미뤄졌던 구속여부 가릴 영장심사가 일정이 다시 잡혔다면서, 오늘 직접 출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안 전 지사도 "국민에게 그동안 보여줬던 실망감과 좌절감에 대한 참회의 뜻"이라며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하겠다던 입장을 바꿔 이날 심사에는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검찰에 밝힌 상태다.
자신의 비서 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 전지사의 구속여부는 오늘밤, 늦게는 내일 새벽에 이뤄진다는 것.
영장실질심사에서 판사는 검찰 측 의견과 안 전 지사 측 입장을 듣고 안 전 지사를 심문하게 되며, 심문 내용과 검찰의 수사 기록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르면 이날 밤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지사는 심문을 마친 뒤 영장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법원이 지정한 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하게 된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고 사안이 중대한 점을 고려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거부했던 옥중조사도 오늘 다시 시도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