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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종려주일, 고난주간 앞둔 오늘(25일)…’부활절 한 주 전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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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2018년 종려주일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바이블 키워드에 따르면 그리스도교도들은 부활절 한 주 전 일요일을 종려주일이라고 부르며 기념한다. 2018년의 종려주일은 오늘(25일)이다.

예수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군중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그를 다윗의 아들(메시아의 다른 명칭)로 환영했다는 복음서의 구절에 기원을 둔 축일이다. 

부활절 / 뉴시스 제공
부활절 / 뉴시스 제공

사람들은 그에게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요한복음 12:12~15)라고 소리쳤다. 

다른 세 복음서에는 그냥 ‘나뭇가지’라고 되어 있지만 요한복음만은 ‘종려나무 가지’라고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나귀를 탄 것은 겸손함의 표시다. 제자들은 스가랴의 예언이 실현되었다고 여겼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스가랴 9:9). 

교회에서는 이 사건을 ‘승리의 입성’이라고 한다. 그 즈음 예수는 인기 만점 스타였다. 

예루살렘 입성은 예수의 생애에서 중대한 사건이므로 예수를 다룬 영화나 연극에서는 대개 종려주일 행진을 빼놓지 않는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가사를 쓴 팀 라이스는 군중이 소리친 ‘호산나’를 ‘호산나 헤이산나’로 바꾸어 부르는 익살을 부렸다.

어떤 교회는 종려주일에 종려나무 가지를 전시한 뒤, 이듬해 바싹 마른 가지를 불에 태워 ‘재의 수요일’ 행사에서 사람들의 이마에 재로 표시를 해준다.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되어 부활절에야 끝난다. 

중세에는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본 다음 가까이 있는 다른 교회로 걸어가는 게 종려주일의 관습이었다. 

이때 사람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어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을 되새기곤 했다.

26일부터 부활절 전날인 31일까지는 고난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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