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서울교회 내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11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담임 목사에 대한 자격 논란으로 갈등을 빚은 서울교회에서 폭력 사태까지 벌어졌다.
3000여 명이 다니는 이 서울교회는 담임목사에 대한 자격 논란이 불거지면서 현재 목사 측과 반대 측이 1년 넘게 갈등을 빚고 있다.
유리창을 깨고 들어온 담임목사 측은 일부 교인들이 출입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반대 측 교인들은 담임목사가 외부 용역 업체를 불러 폭력을 행사하고 교회를 점거했다고 주장했다.
장상국 안수집사(반대 측)는 “무력으로 이 교회를 진압하고 강제적으로 문을 열고 또 상해를 입히고… 신앙인으로 보기는 너무나도 힘들거든요”라고 말했다.
폭력 사태까지 빚어진 담임목사 임명 논란을 놓고 추가 충돌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뉴스앤조이 보도에 따르면 현재 서울교회는 이종윤 원로목사 측과 박노철 목사 측으로 나뉘어 갈등을 빚고 있다.
또한 총회 재판국이 작년 9월 11일 박노철 목사의 위임목사 임직이 무효라고 판결한 것을 두고도 갈등이 있었다고 보도해 이 갈등의 역사가 결코 짧지 않음을 짐작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