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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성락교회, 목사에게 직접 성폭력 피해당했다는 신도만 13명” #미투운동 #김기동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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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성락교회가 성폭력 의혹의 중심에 섰다.

 
6일 JTBC ‘뉴스룸’은 신도 100명 가운데 6명꼴로 교회에서 성폭력을 당했고 목사에게 직접 피해를 당했다는 신도가 13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김 목사에 대한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직후 교회 내 개혁협의회 법무팀이 벌인 설문 조사다.

응답자 절반이 교회 목회자의 성윤리 의식에 대해 ‘심각하다’고 답변했다.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특히 조사에 응한 신도 중 5.9%가 교회에서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고 “누구에게 피해를 당했냐”는 질문에는 13명이 ‘담임감독’인 김기동 목사를 지목했다.

일부 신도들은 ‘신분 노출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목회자를 고소하는 일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

김 목사 측은 개혁협의회에 대해 교회에서 자신을 음해하는 세력이라는 입장.

하지만 목회자 부부를 대상으로 김기동 목사가 펴낸 수필집에는 “목사는 공인이다, 사모가 독점할 수 없는 사람이다”, “아내에게는 남편의 성적 요구를 거절할 권리가 전혀 없다”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김기동 목사의 성의식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정치권까지 확산 중인 미투운동의 다음 장소는 성락교회가 될까.
 
JTBC ‘뉴스룸’은 매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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